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8세이브에 성공했다. 메츠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불운까지 겹쳤지만 오승환은 이를 이겨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이 맞상대한 첫 타자는 메츠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3번 타자였다. 오승환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 후 불운이 이어졌다. 브루스가 쳐낸 오승환의 초구가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졌다. 후속타자 T.J.리베라가 친 공은 강한 햇빛 때문에 우익수가 타구의 방향을 잃어버려 안타가 됐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루카스 두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호세 레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경기를 마무리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54로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오승환, 불운에도 시즌 18세이브 성공
오승환은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오승환이 맞상대한 첫 타자는 메츠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3번 타자였다. 오승환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 후 불운이 이어졌다. 브루스가 쳐낸 오승환의 초구가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졌다. 후속타자 T.J.리베라가 친 공은 강한 햇빛 때문에 우익수가 타구의 방향을 잃어버려 안타가 됐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루카스 두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호세 레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경기를 마무리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54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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