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3)가 KBO리그 역대 24호이자 외국인 타자로선 4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버나디나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차례씩 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버나디나는 1회말 1사 3루, 우익수 쪽 3루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왼쪽에 ‘단타성 타구’를 치고도 전력으로 2루까지 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5회 중전안타를 친 버나디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조무근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치며 사이클링 히트 조건을 채웠다.
한편 2001년 LG 트윈스 마르티네스가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고, 에릭 테임즈가 NC 다이노스에서 뛴 2015년에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KIA 버나디나 사이클링 히트
이날 버나디나는 1회말 1사 3루, 우익수 쪽 3루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왼쪽에 ‘단타성 타구’를 치고도 전력으로 2루까지 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5회 중전안타를 친 버나디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조무근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치며 사이클링 히트 조건을 채웠다.
한편 2001년 LG 트윈스 마르티네스가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고, 에릭 테임즈가 NC 다이노스에서 뛴 2015년에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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