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홈런 박병호 351호로 통산 4위
홈런 생산 속도 빨라 400홈런 달성 파란불
![KT 위즈 박병호. KT 위즈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02/SSI_20220602214822_O2.jpg)
![KT 위즈 박병호. KT 위즈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02/SSI_20220602214822.jpg)
KT 위즈 박병호. KT 위즈 제공
박병호는 지난 29일 기준 올 시즌 24개의 홈런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LG 트윈스 김현수(34),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와는 10개 차이가 난다. 박병호는 351호 홈런으로 ‘양신’ 양준혁(53·은퇴)과 함께 KBO 리그 통산 홈런 4위에 올랐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홈런 생산 속도다. 박병호는 통산 4558타수에서 351개의 홈런을 때려 평균 12.98타수당 홈런 1개를 생산했다. 하지만 올해는 260타수에서 24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겨 10.83타수당 1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이는 53개의 홈런으로 박병호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4년(8.82타수당 1홈런)과 2015년(9.96타수당 1홈런)보다 느리지만 43개의 홈런을 날린 2018년(11.34타수당 1홈런)보다는 빠른 것이다. 이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올 시즌 40홈런은 너끈하게 넘길 수 있다는 뜻이다.
![박병호 통산 6번째 홈런왕 정조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26/SSI_20220626212229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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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통산 6번째 홈런왕 정조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26/SSI_20220626212229.jpg)
박병호 통산 6번째 홈런왕 정조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KT 4번 타자이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가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22호이자, 개인 통산 349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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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박병호의 홈런포가 불을 뿜으면서 멀어졌던 통산 400홈런 달성 가능성도 살아나고 있다. 2019년까지 286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400홈런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20년(21개)과 지난해(20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목표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현재 KBO 리그에서 400홈런 이상 때려낸 선수는 통산 홈런 1위 이승엽(46·은퇴·467개)과 2위 최정(35·SSG 랜더스·413개)뿐이다.
![박병호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28/SSI_20220628234504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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