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두산 와델과의 승부서 첫 승
이승현, 불펜서 전환 2승1패 활약
이승현.
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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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은 지난 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9-2로 승리하면서 첫 승(2패)을 챙긴 이호성은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이 “5이닝까지만 잘 던져 주면 좋겠다”고 말한 부분까지 잘 충족했다.
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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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은 이미 지난달 7일에도 나타났다.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호성은 KIA의 에이스 양현종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호성은 당시 3이닝을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하게 막았고,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렇지만 경기는 결국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해 불펜으로만 뛰다가 올 시즌 보직을 선발로 바꿔 4선발을 맡은 이승현(2승1패) 역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산전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두산 선발 곽빈을 누르고 승리한 데 이어 LG 트윈스전에서도 5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챙겼다. 15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1.8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승현은 “정민태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항상 주문하신다”며 “현재까지는 내 생각대로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5-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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