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맞는 새 캐디 신중하게 선택하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1순위 박성현이 캐디를 바꾼다.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크리스 매칼몬트에게 백을 맡겼다.
안니카 소렌스탐과 박세리, 폴라 크리머 등 스타 플레이어를 보좌하다 이번 시즌부터 박성현의 캐디로 나선 베테랑 콜린 칸과 결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칸은 박성현과 7개 대회를 치렀다.
박성현은 칸과 스타일이 맞지 않아 교체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박성현과 달리 칸은 박성현에게 보수적인 경기를 조언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박성현이 가장 아쉽게 여기는 퍼팅에서 칸의 역할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판단이 교체를 결심한 배경으로 전해졌다.
박성현의 새 캐디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 신중하게 선택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너 명의 후보를 놓고 검토할 계획이다.
일단 2차례 가량 대회를 치르기로 한 매칼몬트 역시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될 수도 있다.
매칼몬트는 박성현과 절친한 노무라 하루(일본)의 추천을 받았다. 노무라의 캐디를 잠시 맡기는 했지만 캐디 경력은 많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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