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경기에서 볼 연기를 하다 공을 떨어뜨리는 손연재.
’리듬체조요정’ 손연재가 2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경기에서 볼 연기를 하다 공을 떨어뜨렸다. 공을 공중으로 던져 등 뒤로 받는 과정에서 놓치고 말았다.
볼 연기에서 실수는 치명이다. 탄성이 있는 공의 특성상 컨트롤을 하지 못하면 경기장 밖으로 굴러가기 십상인 까닭에서다.
손연재는 실수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차분하게 연기해 17.300을 받았다. 손연재는 볼 연기가 끝나자 안타까운 듯 엎드려 아쉬움을 달랬다. 스스로 자책하듯 머리를 쥐어박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