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떠오른 가레스 베일(24·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베일의 1억 파운드(약 1천703억원)짜리 이적을 놓고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고위 관계자들이 마지막 담판을 앞두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프로축구 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 8천만 파운드(약 1천361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데일리 메일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마드리드 회장과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미국 마이애미나 피닉스에서 만나 곧 협상에 들어간다”면서 “베일의 미래가 48시간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낮추는 대신 선수를 끼워서 파는 방식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가장 중요한 쟁점은 마드리드에서 어떤 선수가 오는지가 아니라 ‘현금’”이라고 못을 박았다.
데일리 메일은 “루이스 구단주는 페레스 회장이 베일 영입 성사를 향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마드리드는 구단의 과도한 채무를 제한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제도에 따라 베일의 몸값을 여러 시즌간 나눠 지불하는 방안을 토트넘에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마드리드가 만약 5시즌 이상에 걸쳐 이적료를 지불하려고 한다면 토트넘이 베일의 몸값을 1억2천만 파운드(약 2천43억원)로 더 올려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일간지 미러도 이적 임박 소식과 함께 “베일이 마드리드 이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스페인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새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기 위해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마드리드로 건너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영국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베일의 1억 파운드(약 1천703억원)짜리 이적을 놓고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고위 관계자들이 마지막 담판을 앞두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프로축구 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 8천만 파운드(약 1천361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데일리 메일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마드리드 회장과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미국 마이애미나 피닉스에서 만나 곧 협상에 들어간다”면서 “베일의 미래가 48시간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낮추는 대신 선수를 끼워서 파는 방식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가장 중요한 쟁점은 마드리드에서 어떤 선수가 오는지가 아니라 ‘현금’”이라고 못을 박았다.
데일리 메일은 “루이스 구단주는 페레스 회장이 베일 영입 성사를 향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마드리드는 구단의 과도한 채무를 제한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제도에 따라 베일의 몸값을 여러 시즌간 나눠 지불하는 방안을 토트넘에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마드리드가 만약 5시즌 이상에 걸쳐 이적료를 지불하려고 한다면 토트넘이 베일의 몸값을 1억2천만 파운드(약 2천43억원)로 더 올려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일간지 미러도 이적 임박 소식과 함께 “베일이 마드리드 이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스페인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새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기 위해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마드리드로 건너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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