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루니, 부상 없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루니, 부상 없어”

입력 2013-08-13 00:00
수정 2013-08-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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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66)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어깨 부상 때문에 소속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몸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고서 “눈으로 봐선 선수가 경기에 뛰기 적합한 상태인지 파악할 수 없다”면서도 “루니가 부상이 없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루니는 최근까지도 부상 때문에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루니가 팀에 이적을 요청하는 바람에 뛰지 못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루니가 14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대표팀 친선전 명단에 포함된 것 역시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11일 위건 애슬레틱과의 커뮤니티 실드 출전 명단에 루니를 제외하면서 부상이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부상에 시달린다던 루니는 이날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쳤다.

호지슨 감독은 “맨유 경기가 있는 기간에 루니는 개인적으로 몸을 만드는 데 전념했다더라”며 “루니에겐 그간 오늘처럼 조직적인 플레이를 연습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루니와 몸 상태에 대해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면서도 “기대한 만큼 몸 상태가 좋다”며 “그가 내일도 연습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한편, 호지슨 감독은 이적설이 도는 루니에 대해 “루니의 거취가 결정되는 게 그에게나 소속팀에나 이득”이라며 “곧 루니의 거취가 결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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