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토트넘 감독 “베일, 정규리그 개막전 결장”

英축구 토트넘 감독 “베일, 정규리그 개막전 결장”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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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부상으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이 엉덩이 쪽 근육에 부상이 있고 발에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8일 밤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원정경기로 올 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웨일스 소속인 베일은 14일 아일랜드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도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비야스-보야스 감독은 베일이 “부상으로 프리시즌 대부분을 함께하지 못했다”면서 “(지난달) 브렌트포드, 스윈던과의 경기에만 나섰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1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각종 상을 휩쓴 베일은 여전히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큰 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천745억원)까지 치솟았다.

베일의 거취에 대해 비야스-보야스 감독은 “그를 잡고 싶은 우리의 의지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비야스-보야스 감독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베일은 우리가 무척 소중하게 여기는 선수이며 우리 팀의 발전을 도왔다”며 “계속 그와 함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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