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허벅지에 또 부상 ‘바르셀로나 근심’

메시, 허벅지에 또 부상 ‘바르셀로나 근심’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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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허벅지를 다치면서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바르셀로나가 근심에 빠졌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 스페인 슈퍼컵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허벅지를 붙잡고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서 전반전만 뛴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세스크 파브레가스로 교체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에 교체투입된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함겹게 1-1로 비겼다.

경기 직후 바르셀로나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왼쪽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호소해 부상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메시의 정확한 부상 정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은 메시가 23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자칫 부상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지난 시즌 막판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메시가 또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4월 햄스트링을 다친 메시는 5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정규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23분 허벅지 햄스트링이 재발해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메시는 공교롭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시 맞붙은 이날 허벅지에 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당시에는 오른쪽 허벅지였지만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 부상이다.

지난 19일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2골을 쏟아내며 화끈하게 출발한 메시가 허벅지 부상에 발목을 잡힐지 바르셀로나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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