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 슈틸리케 “손흥민 선발 투입해 좋은 장면 만들 것”

<아시안컵축구> 슈틸리케 “손흥민 선발 투입해 좋은 장면 만들 것”

입력 2015-01-21 15:33
수정 2015-01-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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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1일 “손흥민(레버쿠젠)을 선발로 투입해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두고 이날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전 기록을 자세히 보면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패스 때도 실수가 많았다”며 “손흥민의 투입으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 출전권을 둘러싼 결전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4시 3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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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과 손흥민
슈틸리케 감독과 손흥민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과 손흥민이 21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 내일 경기를 앞둔 각오를 말해달라.

▲ 모든 8강전이 재미있을 것이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없다. 실수를 해서 지면 보따리를 싸야 한다.

우리는 중도에서 그만두고 싶지 않다. 1월 31일까지 호주에 머무는 게 우리의 바람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진할 것이다. 조별리그가 끝나 각 팀의 강점과 약점, 상대의 강점과 약점이 모두 드러난 시점이다. 모든 팀의 전술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8강전을 4일 동안 잘 준비했다. 이를 통해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

-- 오늘 손흥민이 동석한 것은 내일 선발 출전을 예고하는 것인가. 골이 없는 손흥민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어떤 게 있나.

▲ 손흥민은 내일 선발로 나온다. 손흥민은 지난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 지금은 조금씩 단계별로 회복하고 있다. 내일 90분을 다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우리 호주전 기록을 보면 우리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고 패스도 많이 실수했다. 손흥민 투입으로 위협적 장면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전술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인가.

▲ 상대가 전술 변화를 어떻게 주든 우리가 통제할 수는 없지 않은가. 상대가 원톱, 스리톱을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고, 직업선수인 만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야 한다.

경기 중의 상황 변화에 따라 매번 선수들에게 감독이 지시해서는 안 된다. 선수들의 대응 능력이 일차적으로 필요하다. 그런 면을 강조하며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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