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말도 안되는 골로 프로와 대표팀 통틀어 500번째 골

즐라탄 말도 안되는 골로 프로와 대표팀 통틀어 500번째 골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9-16 11:22
수정 2018-09-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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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갤럭시 구단 트위터 캡처
LA 갤럭시 구단 트위터 캡처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가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500호골을 정말 기괴하게 뽑아냈다.

정말 골이 나오지 않을 법한 상황이었는데 입이 떡 벌어지게 터뜨렸다. 15일 밤(현지시간) 0-3으로 토론토에 끌려가던 메이저리그사커 원정 경기 전반 43분 조너선 도스 산토스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며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몸을 뒤틀어 방향을 잡은 그는오른발로 가위차기하듯 위에서 찍어 눌러 상대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골키퍼와 골대 사이 비좁은 공간을 파고들었다.

그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갤럭시는 후반 13분 기어이 동점을 일궜으나 토론토가 그 뒤 두 골을 더 넣어 5-3으로 이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시작전 맨유에서 갤럭시로 이적, 22경기에 나서 17골을 뽑았다. 그는 파리생제르망(156골), 인테르 밀란(66골), AC 밀란(56골), 아약스(48골), 맨유(29골), 유벤투스(26골), 바르셀로나(22골), 말뫼(18골)을 기록했고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62골을 터뜨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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