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 탓에 금메달을 놓친 네덜란드 빙속 스타 스벤 크라머(24)가 결국 새 코치를 뽑을 수 있다는 말을 꺼냈다.
크라머는 게라드 켐케스(43) 코치와의 관계를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크라머는 지난 24일 10,000m에서 켐케스 코치의 잘못된 지시 때문에 코스를 잘못 타 실격당했고 이승훈(22.한국체대)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크라머는 이 레이스 직후 “그만한 일로 헤어질 수 없다”며 켐케스 코치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27일 팀 추월 경기가 끝난 뒤 말이 바뀐 셈이다.
크라머와 1,500m 금메달리스트 마르크 투이테르트(30)가 버틴 네덜란드는 팀 추월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준결승에서 미국에 졌다.동료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크라머의 ‘변심’이 팀 추월에서 드러난 코치진의 문제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라머는 새 코치가 합류할 수 있는지 묻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현재 코치가 자신의 곁을 떠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밴쿠버=연합뉴스
크라머는 게라드 켐케스(43) 코치와의 관계를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크라머는 지난 24일 10,000m에서 켐케스 코치의 잘못된 지시 때문에 코스를 잘못 타 실격당했고 이승훈(22.한국체대)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크라머는 이 레이스 직후 “그만한 일로 헤어질 수 없다”며 켐케스 코치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27일 팀 추월 경기가 끝난 뒤 말이 바뀐 셈이다.
크라머와 1,500m 금메달리스트 마르크 투이테르트(30)가 버틴 네덜란드는 팀 추월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준결승에서 미국에 졌다.동료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크라머의 ‘변심’이 팀 추월에서 드러난 코치진의 문제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라머는 새 코치가 합류할 수 있는지 묻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현재 코치가 자신의 곁을 떠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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