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한 자국 대표팀에 대해 ‘지저분하고 추한 경기를 했다’고 독설을 날렸다.
크루이프는 스페인 유력 일간 ‘엘 페리오디코 데 카탈루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끔찍하고 슬플 정도로 지저분한 경기 매너를 보였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고 13일 AFP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또 “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추하고 천박하며 형편없었다”고 탄식하며 “스페인은 조직력보다는 개인 기량 위주의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고 말했다.
크루이프는 결승전 직후에도 “네덜란드에서 일찌감치 두 명이 퇴장당해야 마땅하다”며 “태클이 어찌나 거칠고 험악하던지 내가 다 아플 정도였다.네덜란드는 9명으로 경기를 했어도 할 말이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열린 스페인-네덜란드의 결승전은 ‘난투극’을 방불케 하는 공방전으로 역대 월드컵 결승전 중 최다인 14장의 옐로카드가 쏟아져 나왔으며 이중 9장이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크루이프는 ‘토털사커’를 구현하며 1974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에 올려놓은 ‘오렌지 군단’의 전설로,은퇴 후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감독으로 4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궜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스페인 대표팀의 경기 스타일도 짧고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크루이프식 축구’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크루이프는 스페인 유력 일간 ‘엘 페리오디코 데 카탈루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끔찍하고 슬플 정도로 지저분한 경기 매너를 보였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고 13일 AFP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또 “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추하고 천박하며 형편없었다”고 탄식하며 “스페인은 조직력보다는 개인 기량 위주의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고 말했다.
크루이프는 결승전 직후에도 “네덜란드에서 일찌감치 두 명이 퇴장당해야 마땅하다”며 “태클이 어찌나 거칠고 험악하던지 내가 다 아플 정도였다.네덜란드는 9명으로 경기를 했어도 할 말이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열린 스페인-네덜란드의 결승전은 ‘난투극’을 방불케 하는 공방전으로 역대 월드컵 결승전 중 최다인 14장의 옐로카드가 쏟아져 나왔으며 이중 9장이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크루이프는 ‘토털사커’를 구현하며 1974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에 올려놓은 ‘오렌지 군단’의 전설로,은퇴 후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감독으로 4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궜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스페인 대표팀의 경기 스타일도 짧고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크루이프식 축구’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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