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190만 명 돌파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190만 명 돌파했다

입력 2016-05-02 10:28
수정 2016-05-02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9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194만3천57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7%, 전년 3월 대비 7.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말 189만9천519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것을 석 달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지난 1월 말에는 187만9천880명, 2월 말 185만6천656명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3월에는 중국인(조선족 포함) 체류 증가 등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8만6천820명(조선족 63만762명)으로 50.8%를 차지했고 미국 14만3천974명(7.4%), 베트남 13만7천654명(7.1%), 태국 9만235명(4.6%), 필리핀 5만4천14명(2.8%), 일본 4만1천188명(2.1%) 등이 뒤를 이었다.

체류 자격으로 나눠 보면 재외동포(F-4)가 33만4천819명(17.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방문취업 27만9천852명(14.4%), 비전문취업(E-9) 26만6천835명(13.7%), 영주(F-5) 12만5천224명(6.4%), 유학(D-2) 7만6천163명(3.9%) 등으로 나타났다.

체류 기간으로는 장기체류(외국인 등록·거소신고자) 146만5천5명으로 75.4%를 차지했고, 단기체류는 47만8천571명으로 24.6%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 배우자는 15만2천25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2% 증가했고, 외국인 유학생(연수생 포함)은 10만6천138명으로 14.4%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