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지게차 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하고 그 자금을 브라질 공장 건설과 중국 공장 증설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8일 “연내에 지게차 사업 부문을 떼어내 ㈜두산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인 DIP홀딩스와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지게차 사업 부문을 분리시켜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분야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게차 사업 부문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에서 10~15%를 차지한다. 매각되는 지게차 사업 부문의 지분은 DIP홀딩스가 51%, 재무적 투자자가 49% 갖게 된다.
2011-01-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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