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가 4일 인천 송도에 문을 여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세계은행 그룹과 한국 정부 및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3일 말했다.
김용 총재는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한국의 민간부문과 지식을 활용해 국제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극빈을 종식하고 각국 인구 중 하위 40%의 소득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이 해낸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세계은행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주요 20개국(G20)을 통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원조 규모도 꾸준히 늘려왔다”면서 “이는 다른 국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빈곤 종식과 동반 번영 구축을 앞당기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 총재 강연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3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3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극빈을 종식하고 각국 인구 중 하위 40%의 소득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이 해낸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세계은행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주요 20개국(G20)을 통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원조 규모도 꾸준히 늘려왔다”면서 “이는 다른 국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빈곤 종식과 동반 번영 구축을 앞당기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