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한계 넘은 LG ‘슈퍼 울트라 HDTV’

LCD 한계 넘은 LG ‘슈퍼 울트라 HDTV’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7-01-03 23:04
수정 2017-01-0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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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셀 기술로 색 섞임·왜곡 없애, CES 공개… OLED TV와 투 트랙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공개될 LG전자 ‘슈퍼 울트라HD TV’를 3일 모델들이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공개될 LG전자 ‘슈퍼 울트라HD TV’를 3일 모델들이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의 한계를 극복한 3세대 ‘슈퍼 울트라 HD TV’ 신제품을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만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함께 LCD TV에서도 나노 기술을 적용한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투 트랙 전략’을 편다.

3세대 ‘슈퍼 울트라 HD TV’엔 LG의 독자적인 ‘나노셀’ 기술이 탑재됐다.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만분의1 크기인 1㎚의 미세 분자 구조를 활용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기술이다. 나노셀 기술을 통해 LG는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되는 왜곡, TV 화면을 60도 이상 측면에서 보면 정면에서 볼 때와 색이 다르게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왜곡을 해소했다.

‘슈퍼 울트라 HD TV’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한 HDR 규격 돌비 비전,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10, 영국 BBC 주도 방송규격 HLG 등 초고화질 규격 대부분을 지원한다. 탑재된 웹OS엔 시청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직링크’, USB 영상 중 원하는 부분만 확대해 녹화할 수 있는 ‘매직 줌 녹화’ 기능이 추가됐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독보적인 나노셀 기술로 OLED에 이어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01-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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