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대 삼성 냉장고 ‘인기몰이’…“6월 판매, 전월의 두배”

1천만원대 삼성 냉장고 ‘인기몰이’…“6월 판매, 전월의 두배”

입력 2017-06-27 09:38
수정 2017-06-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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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프리미엄급 사물인터넷(IoT) 냉장고의 체험 이벤트에 누적인원 20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호응으로, 이달 들어 실제 판매 대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최고급 가전제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한달여에 걸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사용법을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익스피리언스’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총 조회수가 208만5천여건(중복 참여자 포함)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셈으로, 특히 단순히 조회 혹은 클릭 조작에 그치지 않고 체험후기 공모 등을 통해 이벤트에 직접 참여한 네티즌도 수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조리법 안내 등을 갖춘 다기능 스마트 냉장고로, 출고가 기준 1천만원이 넘는 초고가 상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가상 냉장고의 전면 모니터 조작을 통해 실제와 같은 다양한 첨단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워낙 고가의 제품이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 조회건수인 100만건의 2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출시 이후 ‘가족’을 주제로 한 두 편의 TV광고를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이번 주 초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 포털사이트인 TVCF(www.tvcf.co.kr)에서 ‘베스트 CF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처럼 체험 이벤트와 TV 광고가 동시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실제 제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6월이 아직 끝나지 않아 판매량은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았지만 체험 이벤트와 TV 광고 등의 인기에 힘입어 벌써 5월 판매량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뉴욕 맨해튼에서 2017년형 패밀리 허브 냉장고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해외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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