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아임쇼핑) 등 TV 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관련 주요 통계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마련한 ‘TV 홈쇼핑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다. 미래부는 TV 홈쇼핑 매출액 등에 따라 상품 구매가 많은 황금 시간대에 중소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50~65% 편성하도록 했다. 특히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의 경우 공익성을 강제하기 위해 각각 80%, 100%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황큰별 미래부 방송채널사업정책팀장은 “홈앤쇼핑에 시정을 요구할 것이며, 방송 재승인 과정에서 감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6-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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