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위직 24% 재산 감소

국방부 고위직 24% 재산 감소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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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소속 고위공무원 4명 중 한명꼴로 지난해 재산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최근 전역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하고 중장 이상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과 김구섭 한국국방연구원장 등 46명 가운데 11명(23.9%)은 재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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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권오성 중장이 38억9천967만9천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황의돈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25억7천822만7천원,한기호 교육사령관이 18억5천533만4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조정환 중장이 1억991만7천원으로 재산 신고액수가 가장 적었고 성일환 공군사관학교장이 3억728만1천원,김구섭 원장이 3억5천816만6천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종전보다 2억6천934만5천원이 증가한 9억7천94만3천원을 신고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아파트 등 본인 및 가족 소유 건물이 5억4천133만4천원이었고 배우자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1억762만5천원 상당의 대지(30.75㎡)가 있었다.

 장수만 국방차관의 재산은 15억2천296만6천원으로,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하락 등으로 6천618만1천원이 줄었다.

 아울러 이상의 합참의장은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5억1천500만원 상당)를 포함해 10억5천281만2천원을 신고했다.

 이들 46명 가운데 본인 및 가족이 유가증권을 보유한 사람은 16명으로 전체의 34.8%로 집계됐다.

 국방부 유관기관의 경우 박종달 병무청장이 11억5천176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17억6천642만2천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변무근 방위사업청장은 6억1천966만2천원을 신고했으며 박창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6천500만원 상당의 골프 회원권을 포함,16억8천494만8천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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