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 가치 통해 신뢰 회복”… GS건설 ‘자이’ 22년 만에 재단장

“사용자 중심 가치 통해 신뢰 회복”… GS건설 ‘자이’ 22년 만에 재단장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4-11-19 02:51
수정 2024-11-19 02: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 로고, 이달 분양단지부터 적용

이미지 확대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새로운 ‘자이’ 브랜드의 의미와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허 대표는 “근본을 튼튼히 하는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제공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새로운 ‘자이’ 브랜드의 의미와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허 대표는 “근본을 튼튼히 하는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이 18일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합니다’라는 의미로 새단장했다. 2002년 자이를 처음 출시한 이후 22년 만의 변화다.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GS건설은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꿨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았다. 이에 맞춰 원래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였던 자이의 브랜드 의미도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바꿨다. 자이 로고도 변경했다. 기존 곡선미를 살려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는 승계하면서도 두께감을 더해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했고, 좀 더 짙은 색상으로 깊이감을 더했다. 새 브랜드 로고는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철근 누락에 따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훼손된 브랜드 가치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GS건설은 본질에 집중해 최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이를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