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사 제재와 오는 10월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구조법의 영향으로 이통사들의 올해 하반기 수익이 호전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통위의 제재는 통신업종 수익과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과징금 부과가 단기 손익에는 부담을 주지만 과열 주도업체에 대한 제재로 경쟁 억제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들어 현재까지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했다”며 “10월부터 단통법이 시행되면 경쟁이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이통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0% 늘고,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조정 영업이익(KT 일회성 비용 제외)보다 2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방통위는 불법 단말기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부과한 영업정지 시기를 추석 연휴 전후로 정했다. 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각각 371억원, 108억원, 10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연합뉴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통위의 제재는 통신업종 수익과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과징금 부과가 단기 손익에는 부담을 주지만 과열 주도업체에 대한 제재로 경쟁 억제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들어 현재까지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했다”며 “10월부터 단통법이 시행되면 경쟁이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이통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0% 늘고,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조정 영업이익(KT 일회성 비용 제외)보다 2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방통위는 불법 단말기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부과한 영업정지 시기를 추석 연휴 전후로 정했다. 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각각 371억원, 108억원, 10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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