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의 주치의인 코리아정형외과의원 은승표 원장은 5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신정환씨는 재골절이라 뼈가 붙는 속도가 원골절보다 더뎌 4~6개월 정도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한 4일에도 X레이 검사가 예정돼 있었다. 신정환이 치료를 계속 하지 않으면 다리를 절 수도 있다는 소견서를 써줬던 은 원장은 “일주일에 한번은 골절부위가 잘 붙어가는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발목이 굳지 않도록 재활이 중요해 주치의의 감독을 받으며 재활트레이닝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로 출국한 뒤 해외원정도박설이 불거지자 5개월여 해외에서 체류하다 지난 1월 귀국한 신정환은 2009년 11월 수술한 오른쪽 정강이뼈 상태가 나빠져 2월 재수술을 받고 8주간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법원은 4일 신정환이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신정환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경의 조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조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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