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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억대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구속영장이 기각된 신정환(36)이 최소 4개월 이상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주치의인 코리아정형외과의원 은승표 원장은 5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신정환씨는 재골절이라 뼈가 붙는 속도가 원골절보다 더뎌 4~6개월 정도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한 4일에도 X레이 검사가 예정돼 있었다. 신정환이 치료를 계속 하지 않으면 다리를 절 수도 있다는 소견서를 써줬던 은 원장은 “일주일에 한번은 골절부위가 잘 붙어가는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발목이 굳지 않도록 재활이 중요해 주치의의 감독을 받으며 재활트레이닝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로 출국한 뒤 해외원정도박설이 불거지자 5개월여 해외에서 체류하다 지난 1월 귀국한 신정환은 2009년 11월 수술한 오른쪽 정강이뼈 상태가 나빠져 2월 재수술을 받고 8주간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법원은 4일 신정환이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신정환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경의 조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조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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