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성전환자(트렌스젠더)를 연방정부 고위직에 임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0년간 항공방위산업계에 종사하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시카고 출신의 아만다 심슨(49)을 상무부의 고위기술고문으로 임명했다고 ABC방송을 비롯한 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미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성전환자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에 해당한다.
심슨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임명한 최초의 트렌스젠더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앞으로 다른 많은 트렌스젠더들에게도 (연방정부의) 문호가 개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험비행 조종사 출신인 심슨은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언에 재직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이 회사의 첨단기술담당 간부직을 맡아왔다.
2004년 YWCA의 ‘올해의 역동적인 여성’으로 선정된 심슨은 2005년에는 애리조나 주 하원의원직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으며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때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선거인단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오바마 대통령은 30년간 항공방위산업계에 종사하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시카고 출신의 아만다 심슨(49)을 상무부의 고위기술고문으로 임명했다고 ABC방송을 비롯한 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미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성전환자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에 해당한다.
심슨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임명한 최초의 트렌스젠더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앞으로 다른 많은 트렌스젠더들에게도 (연방정부의) 문호가 개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험비행 조종사 출신인 심슨은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언에 재직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이 회사의 첨단기술담당 간부직을 맡아왔다.
2004년 YWCA의 ‘올해의 역동적인 여성’으로 선정된 심슨은 2005년에는 애리조나 주 하원의원직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으며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때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선거인단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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