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임을 스스로 공개한 한국계 대니얼 최 미국 육군중위가 20일 백악관 앞에서 군내 동성애자 권익보호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다.
최 중위는 이날 다른 5명의 동참자들과 함께 자신의 손을 수갑으로 백악관 북쪽 철책에 채운 채 침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미군이 병사들의 성적 취향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이른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DADT)’는 미군 규정의 폐지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시위에 나섰다.
최 중위는 지난달 18일에도 백악관 철책에 자신의 손을 수갑으로 채운 채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일반인의 접근을 막은 뒤 절단기를 이용해 수갑을 끊은 뒤 최 중위 일행을 연행했다.
2003년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아랍어에 능통해 이라크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최 중위는 지난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 아웃’했다가 군 당국으로부터 전역통보를 받은 상태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최 중위는 이날 다른 5명의 동참자들과 함께 자신의 손을 수갑으로 백악관 북쪽 철책에 채운 채 침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미군이 병사들의 성적 취향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이른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DADT)’는 미군 규정의 폐지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시위에 나섰다.
최 중위는 지난달 18일에도 백악관 철책에 자신의 손을 수갑으로 채운 채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일반인의 접근을 막은 뒤 절단기를 이용해 수갑을 끊은 뒤 최 중위 일행을 연행했다.
2003년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아랍어에 능통해 이라크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최 중위는 지난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 아웃’했다가 군 당국으로부터 전역통보를 받은 상태이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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