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교수 “박테리아 수치 비슷”
입은 지 보름밖에 안 된 청바지와 1년 넘게 빨지 않은 청바지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더러울까. 답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매퀸 교수는 “당연히 15개월 동안 빨지 않은 청바지의 박테리아 수치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세탁한 지 2주밖에 안 된 청바지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오래도록 빨지 않은 청바지에 대장균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면서 “박테리아도 문제가 될 정도의 수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매퀸 교수는 병원이나 호텔 등 많은 작업장에서는 세탁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입는 일부 옷들은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게 환경에 미치는 혜택이 더 클 수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1-0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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