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신임 총리에 야당과의 대화 지시

무바라크, 신임 총리에 야당과의 대화 지시

입력 2011-01-31 00:00
수정 2011-01-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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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30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난국 타개책으로 신임 총리에게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 민주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신임 총리의 최우선 과제로 실업 억제와 일자리 창출, 물가상승 억제 등 경제난 해소를 꼽으면서 야당과도 정치 개혁을 위한 대화 모색에 나서라고 하달했다.

그는 “나는 각 정당과의 광범위한 대화를 통해 그들의 폭넓은 참여를 허용하면서 헌법과 법률 측면에서 더 많은 정치적 개혁을 위해 진지하고 효율적으로 나아갈 필요성을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앞서 무바라크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마르 술레이만(75) 정보국장을 부통령에, 아흐메드 샤피크(70) 전 항공부 장관을 총리에 임명하는 등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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