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6세의 뉴질랜드 할머니가 2차 대전 때 일본군에 포로로 잡혀 받았던 대우와 관련해 일본 정부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고자 일본으로 출국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일 오클랜드에 사는 로나 존스턴 할머니가 지난 1942년부터 3년 동안 다른 호주 간호사들과 함께 일본군에 전쟁포로로 붙잡혀 일본 요코하마에 수용돼 있었다며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 위해 존스턴 할머니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존스턴 할머니는 현재 파푸아 뉴기니인 라바울 섬에서 호주군 간호사로 활동하다 붙잡힌 전쟁포로 78명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다.
호주 태생으로 뉴질랜드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존스턴 할머니는 일본군이 라바울에 있는 호주 육군병원을 공격했을 때 자신을 포함해 여성 13명이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코하마 포로수용소에 수용돼 있으면서 실크 가방을 짜거나 봉투를 만들도록 강요받았으며 1년 뒤 음식이 떨어졌을 때는 살아남기 위해 봉투에 붙은 풀을 핥아먹기도 했다.
이들은 수시로 주먹 등으로 얻어맞기도 했다.
존스턴 할머니는 뉴질랜드에 정착한 뒤 학교에서 장애아동들을 돌본 공로로 지난 1992년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해는 전쟁 기간에 자신과 다른 간호사의 얘기를 중심으로 만든 ‘전쟁의 자매들’이라는 텔레비전 영화에 잠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같은 연유로 존스턴 할머니는 일본에서 만든 전쟁 포로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아 지난달 27일 열흘 일정으로 딸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일본에 체류하는 동안 일본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이들로부터 포로로 받았던 대우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도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언론들은 1일 오클랜드에 사는 로나 존스턴 할머니가 지난 1942년부터 3년 동안 다른 호주 간호사들과 함께 일본군에 전쟁포로로 붙잡혀 일본 요코하마에 수용돼 있었다며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 위해 존스턴 할머니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존스턴 할머니는 현재 파푸아 뉴기니인 라바울 섬에서 호주군 간호사로 활동하다 붙잡힌 전쟁포로 78명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다.
호주 태생으로 뉴질랜드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존스턴 할머니는 일본군이 라바울에 있는 호주 육군병원을 공격했을 때 자신을 포함해 여성 13명이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코하마 포로수용소에 수용돼 있으면서 실크 가방을 짜거나 봉투를 만들도록 강요받았으며 1년 뒤 음식이 떨어졌을 때는 살아남기 위해 봉투에 붙은 풀을 핥아먹기도 했다.
이들은 수시로 주먹 등으로 얻어맞기도 했다.
존스턴 할머니는 뉴질랜드에 정착한 뒤 학교에서 장애아동들을 돌본 공로로 지난 1992년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해는 전쟁 기간에 자신과 다른 간호사의 얘기를 중심으로 만든 ‘전쟁의 자매들’이라는 텔레비전 영화에 잠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같은 연유로 존스턴 할머니는 일본에서 만든 전쟁 포로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아 지난달 27일 열흘 일정으로 딸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일본에 체류하는 동안 일본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이들로부터 포로로 받았던 대우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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