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기가 귀찮은 걸까?, ‘게으른’ 까치 한 마리가 차량 본네트에 올라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해외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을 통해 공개된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은 달리는 차량 와이퍼 위에 까치 한 마리가 정면을 주시한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까치가 날아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와이퍼 위에 다시 사뿐히 내려앉는다. 또 길을 안내하듯 운전자를 돌아보며 지저귀는 재미있는 광경도 펼쳐진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해 멈춰선 차량. 까치는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듯, 운전석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며 지저기고 사라져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누리꾼들은 날기를 포기한 게으른 까치가 귀엽다면서도 인간을 두려워 않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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