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꼬리에 얼굴을 맞고도 멀쩡한 여성의 모습을 포착한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고래에게 얼굴 맞은 소녀’(Girl gets slapped in the face by a whale)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41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지난 22일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안에서 고래관광 중이던 첼시라는 여성이 고래의 꼬리에 맞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광 여객선 옆으로 회색고래로 추정되는 거대한 고래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고래가 사람들의 방문을 반기는 듯 이리저리 꼬리를 흔든다.
잠시 뒤 바닷물 속으로 들어갔던 엄청난 크기의 꼬리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배 위 관광객의 얼굴을 가격한다.
본의 아니게 고래의 꼬리에 머리를 맞은 첼시란 여성은 다행히도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하마터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은 함께 있던 일행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사람들을 반기는 고래의 모습이 재밌네요”,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첼시란 여성 많이 아팠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