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개종을 거부하는 소수종파 야지디족의 마을을 공격해 80명이 사망했다.
쿠르드자치정부(KRG) 당국자와 야지디족 출신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IS 대원들이 15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 북부의 야지디족 마을을 습격, 1시간 만에 약 80명을 죽이고 여성들을 납치했다.
인근 마을 주민은 “IS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라고 주민을 닷새간 설득하다가 남자들을 불러모아 총격을 가했다”면서 “여성들은 외국인 전사가 있는 탈아파르 지역으로 끌려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인권장관은 IS가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진격한 이래 야지디족 500명 이상을 살해했으며 여성 300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야지디족 수만 명이 개종을 강요하는 IS를 피해 산악지대로 피신, 서방국가가 항공편으로 이들을 구조 중이다.
연합뉴스
쿠르드자치정부(KRG) 당국자와 야지디족 출신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IS 대원들이 15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 북부의 야지디족 마을을 습격, 1시간 만에 약 80명을 죽이고 여성들을 납치했다.
인근 마을 주민은 “IS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라고 주민을 닷새간 설득하다가 남자들을 불러모아 총격을 가했다”면서 “여성들은 외국인 전사가 있는 탈아파르 지역으로 끌려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인권장관은 IS가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진격한 이래 야지디족 500명 이상을 살해했으며 여성 300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야지디족 수만 명이 개종을 강요하는 IS를 피해 산악지대로 피신, 서방국가가 항공편으로 이들을 구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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