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서 유엔 직원 에볼라 양성 판정

라이베리아서 유엔 직원 에볼라 양성 판정

입력 2014-10-09 00:00
수정 2014-10-0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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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유엔 평화유지군(UNMIL) 소속의 한 직원이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AFP 통신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적을 비롯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환자는 에볼라에 걸린 UNMIL 소속 두 번째 직원으로, 첫 번째 감염 직원은 지난달 25일 숨졌다.

UNMIL의 카린 란드그렌 특사는 “의료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호소한 뒤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모든 UNMIL 직원들은 격리 조치했으며 구급차와 다른 장비들도 소독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가별 에볼라 감염·사망자는 라이베리아가 3천834명 감염에 2천69명 사망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니가 1천199명 감염에 739명 사망, 시에라리온이 2천437명 감염에 623명 사망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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