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중국 동포 최대 밀집 지역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를 항공편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도착비자 발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지린성 공안청은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현재 옌볜주의 유일한 공항인 옌지(延吉)공항에 도착비자처를 설립·운영한다고 길림신문(吉林新聞)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허가한 여행사의 외국인 단체관광객이나 비즈니스, 문화 활동 등의 긴급한 사유로 중국 방문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외국인이 옌지공항에 도착하면 최장 30일간 체류 가능한 단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로 옌지공항에서 차량으로 4~5시간 거리에 있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린성 공안청 관계자는 “옌지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대다수가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이라며 “특히 지난해 백두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5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도착비자 발급을 계기로 한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린성 공안청은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현재 옌볜주의 유일한 공항인 옌지(延吉)공항에 도착비자처를 설립·운영한다고 길림신문(吉林新聞)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허가한 여행사의 외국인 단체관광객이나 비즈니스, 문화 활동 등의 긴급한 사유로 중국 방문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외국인이 옌지공항에 도착하면 최장 30일간 체류 가능한 단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로 옌지공항에서 차량으로 4~5시간 거리에 있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린성 공안청 관계자는 “옌지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대다수가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이라며 “특히 지난해 백두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5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도착비자 발급을 계기로 한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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