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추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는 29일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발행되는 천강만보(錢江晩報)를 인용, 최근 동남아로 여행가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 30명이 싱가포르 국적 항공기 내에서 기내식용 식사 도구를 싹쓸이해 챙겼다가 승무원으로부터 반환 요구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주머니에 챙겨 넣은 것은 스테인리스 나이프와 포크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승무원이 식사 도구가 일회용이 아니다라면서 돌려 달라고 요청하자 “생사람을 잡지 마라”며 발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온라인에선 “너무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런 물건이 도대체 얼마나 한다고 나라 이름에 먹칠을 하느냐” 등의 비난 글이 이어졌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이집트 문화재 낙서 사건을 시작으로 외국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국 해외 단체여행객의 추태가 이어지자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처벌 대상에는 중국인 여행자가 외국에서 자주 지적받는 침이나 껌을 함부로 뱉는 행위, 공공 시설물을 장시간 점용하는 행동,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에 나선 중국인은 4천500여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는 29일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발행되는 천강만보(錢江晩報)를 인용, 최근 동남아로 여행가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 30명이 싱가포르 국적 항공기 내에서 기내식용 식사 도구를 싹쓸이해 챙겼다가 승무원으로부터 반환 요구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주머니에 챙겨 넣은 것은 스테인리스 나이프와 포크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승무원이 식사 도구가 일회용이 아니다라면서 돌려 달라고 요청하자 “생사람을 잡지 마라”며 발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온라인에선 “너무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런 물건이 도대체 얼마나 한다고 나라 이름에 먹칠을 하느냐” 등의 비난 글이 이어졌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이집트 문화재 낙서 사건을 시작으로 외국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국 해외 단체여행객의 추태가 이어지자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처벌 대상에는 중국인 여행자가 외국에서 자주 지적받는 침이나 껌을 함부로 뱉는 행위, 공공 시설물을 장시간 점용하는 행동,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에 나선 중국인은 4천500여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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