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총리 소치올림픽 때 러시아 방문, 정상회담”

“日아베 총리 소치올림픽 때 러시아 방문, 정상회담”

입력 2014-01-12 00:00
수정 2014-01-12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소치 올림픽이 열리는 다음 달 22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피겨스케이팅 공개연기를 관람하고서 국회 일정이 허락하면 23일(일본시간 24일) 폐회식에 출석할 예정이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가을 일본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열리면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는 이달 31일 도쿄에서 영토 문제를 논의하는 차관급 협의를 열기로 한 상태이며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에 관해 구체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소치 올림픽 개막식 때 아베 총리가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날이 일본 정부가 정한 ‘북방영토의 날’이라서 일본 측이 참석을 보류했다.

아베 총리가 다음 달 22일 러시아를 방문하면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같은 날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