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29일 신임 지도부 선출

통합진보당 29일 신임 지도부 선출

입력 2012-06-03 00:00
수정 2012-06-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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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오는 29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2기 지도부를 구성하고 다음 달 8일 공식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2일 국회에서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직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선출대상은 당대표, 최고위원, 당대회 대의원, 중앙위원, 광역시도당 위원장, 광역시도당 부위원장, 지역위 위원장, 지역위 부위원장 등이다.

후보등록은 17∼18일이고, 선거운동은 19∼24일이며, 당원투표는 25∼29일이다.

전국운영위는 또 이번 선거에 한해 당원의 과반수가 참여하지 않아도 투표가 성립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안건을 8일 열리는 중앙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과거 선거에서 과반 투표율을 만들기 위해 무리한 방법이 동원됐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당원비대위는 이를 두고 통합진보당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진성당원제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반대해 왔으나 별다른 충돌 없이 통과됐다.

다만 지난 비례대표 경선에서 논란이 된 동일IP 인터넷 중복투표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뒤 허용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자회의를 통해 중앙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혁신비대위로 단결해 진보정치를 쇄신하고 검찰의 공안탄압 저지하자”는 내용의 검찰수사 규탄 및 당 혁신을 위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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