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자 TVㆍ라디오 방송연설 일정 확정

대선후보자 TVㆍ라디오 방송연설 일정 확정

입력 2012-12-01 00:00
수정 2012-12-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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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ㆍ文 각각 44회 신청..2일 첫 TV연설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TVㆍ라디오 방송연설 일정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가 각 후보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각각 법정 최대횟수인 44회를 신청했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1회를 신청했으며 나머지 후보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신청한 방송연설 시간 일부가 서로 중첩돼 관련 규정에 따라 추첨 등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인 박 후보의 첫 TV 연설은 2일 오후 10시50분부터 11시10분까지 20분간 KBS 1TV를 통해 사전 녹화분이 방영되며, 오는 18일까지 SBSㆍKBS1ㆍMBCㆍYTN을 통해 총 11차례 방영된다.

박 후보의 첫 라디오 연설은 MBC를 통해 3일 오후 1시37분부터 20분간 청취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SBSㆍKBS1ㆍMBC에서 총 11차례 녹화분이 나간다.

기호 2번 문 후보의 첫 TV연설은 2일 오후 9시40분부터 10시까지 20분간 KBS1을 통해 사전 녹화분이 방영된다. 오는 18일까지 SBSㆍKBS1ㆍMBC를 통해 총 11차례 사전 녹화된 연설이 방영된다.

문 후보의 첫 라디오 연설은 MBC를 통해 3일 오후 5시36분부터 20분간 청취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SBSㆍMBCㆍCBSㆍBBSㆍPBCㆍTBN을 통해 총 11차례 녹화분이 나간다.

기호 3번 이 후보는 오는 6일 오전 9시35분부터 20분간 사전 녹화한 연설을 KBS1라디오를 통해 내보내며, 방송 연설은 아예 신청하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TV 44회, 라디오 45회 등 총 89회에 걸쳐 방송연설을 한다. 박ㆍ문 후보 모두 후보자가 TV와 라디오에 각각 11회 나오고, 후보자가 지정한 연설원이 TV와 라디오에 각각 11회 나온다.

대통령선거 방송연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 20분 이내로 TV,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는 5명의 후보자가 총 101차례 방송연설을 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선관위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후보자 TV토론 방법 결정에 관여했다는 등 지방법원 모 부장판사가 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토론회 진행방식에 관한 결정은 전적으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고유 권한에 속하고 그 결정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전혀 관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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