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장관·반기문 사무총장 내일부터 잇따라 방한

케리 美국무장관·반기문 사무총장 내일부터 잇따라 방한

입력 2015-05-16 13:20
수정 2015-05-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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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7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케리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해 1박2일 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케리 장관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3개월여만이다.

그는 18일 오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북한·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 행동으로 최근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케리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같은 날 오후 국내 대학에서 강연하는 등 한국 국민과도 만나는 일정을 가진 뒤 미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입국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고 다양한 유엔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 박 대통령을 예방하며 정의화 국회의장과도 면담한다.

또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인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19일 참석해 개막연설을 한 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밖에 19∼20일 이틀에 걸쳐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와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 서울디지털포럼,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포럼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반 총장은 1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서울에서 별도로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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