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외무상 첫 방한… 양국관계·북핵 등 논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오는 14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지난해 9월 취임한 마에하라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회담에서 한·일관계, 북한 핵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또 14∼15일 방한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성환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두 차례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1-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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