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엔 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연쇄 회동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에서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고노 다로 당시 일본 외무상(현 방위상)과 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하는 모습.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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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열린다는 점에서 외교 당국 간 소통은 유지되는 모양새다. 다만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인한 국제법 위반 상황을 먼저 시정해야 한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양국이 이번 회담에서 한일 갈등 관련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신임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고, 같은 날 별도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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