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후보 추천 완료..25곳 중 16곳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비용으로 사용할 ‘박근혜 약속펀드’를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서병수 당 사무총장은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펀드모금액이나 기간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 않으며 박 후보의 승리와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소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펀드 출시일은 26일 오전 10시이며, 모금액은 250억원이고 펀드참여금액은 1만원 단위로 참여가 가능해 1만원이 최소 금액이다.
이자는 연 3.10%이며, 당이 선거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중앙선관위를 통해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2월28일 상환할 예정이다.
서 사무총장은 “박근혜 약속펀드는 국민 여러분이 약정해주신 돈으로 선거비용을 부담한 후 국가보전 비용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 드리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 전혀 없다”며 “정치후원금, 당비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 ‘박근혜 펀드’를 검색하면 펀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며 “참여방법은 온라인상에서 박근혜 펀드 주소창에 접속해 실명인증을 거친 후 온라인약정서 작성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ㆍ보궐선거에 관한 공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 사무총장은 “12.19 재보선은 실시지역 총 25곳 중 16곳에 후보자를 추천했다”며 “무공천 지역은 3곳, 후보신청자 없어서 공천을 하지 못한 지역이 6곳”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홍준표 전 대표를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했으며, 지난 23일 기초단체장 3곳에 대해서는 인천 중구청장 선거에 김홍섭 전 인천 중구청장, 광주 동구청장 선거에 최정원 현 광주동구사회복지협회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서 사무총장은 “경북 경산은 박근혜 후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존중하고 지역상황과 대선을 앞둔 특수성을 감안해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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