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의 오덕균 대표가 충북 청주 출신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가 다닌 청주 A고교와 B대학 동창들 사이에 뒷얘기가 무성하다.
30일 A고 동문회에 따르면 오씨가 사람들 입에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CNK주식 거래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충북지방경찰청 C총경과 그가 A고 동기동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오씨가 또 다른 누구에게 투자 정보를 귀띔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커지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C총경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던 2008년 말부터 2009년 2월 사이 CNK 주식 10만주를 6천350만원에 사들인 뒤 한참 주가가 뛸 때 되팔아 큰 차익을 남긴 사실이 불거져 대기발령을 받았다.
오씨는 1983년 이 학교를 졸업한 뒤 B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고교 동문회의 ‘큰손’으로 등장한 것은 2010년이고 그 이전에는 청주 지역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A고 총동문회의 한 관계자는 “금광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며 2010년 총동문회에 1천만원을 기탁하고 부회장을 맡았다”면서 “그전에는 총동문회 모임에서 얼굴을 본 기억이 없다”고 전했다.
동문회 모임에 빼놓지 않고 참석한다는 이 학교 졸업생도 “오씨를 본 기억이 전혀 없다”면서 “C총경이 동문이라는 사실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한 동기동창은 “오 대표와 C총경은 학교 다닐 때부터 친한 사이였다”며 “하지만 오 대표가 다른 동문들에게도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A고 동문회에 따르면 오씨가 사람들 입에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CNK주식 거래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충북지방경찰청 C총경과 그가 A고 동기동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오씨가 또 다른 누구에게 투자 정보를 귀띔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커지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C총경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던 2008년 말부터 2009년 2월 사이 CNK 주식 10만주를 6천350만원에 사들인 뒤 한참 주가가 뛸 때 되팔아 큰 차익을 남긴 사실이 불거져 대기발령을 받았다.
오씨는 1983년 이 학교를 졸업한 뒤 B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고교 동문회의 ‘큰손’으로 등장한 것은 2010년이고 그 이전에는 청주 지역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A고 총동문회의 한 관계자는 “금광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며 2010년 총동문회에 1천만원을 기탁하고 부회장을 맡았다”면서 “그전에는 총동문회 모임에서 얼굴을 본 기억이 없다”고 전했다.
동문회 모임에 빼놓지 않고 참석한다는 이 학교 졸업생도 “오씨를 본 기억이 전혀 없다”면서 “C총경이 동문이라는 사실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한 동기동창은 “오 대표와 C총경은 학교 다닐 때부터 친한 사이였다”며 “하지만 오 대표가 다른 동문들에게도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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