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들의 총선 공천 대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30일 한 대표 비서실 차장 김승호씨를 소환, 조사했다. 또 김씨의 경기 고양시 장항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전북 전주에서 출마를 준비했던 예비후보 박모(50)씨가 지난해 12월 23일 심상대(48)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건넨 2000만원을 1000만원씩 나눠 가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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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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