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박시후, 무고 등으로 맞고소

‘성폭행 피소’ 박시후, 무고 등으로 맞고소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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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지망생과 선배, 전 소속사 대표 등 3명 고소

연예인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35)씨와 동료연예인 김모(24)씨가 자신들을 고소한 연예인지망생 A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김씨의 변호인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씨와 그녀의 선배 B씨,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C씨를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사건 직후 A씨로부터 ‘박씨와 김씨가 A씨를 성폭행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해왔다.

박씨 측은 A씨와 B씨, C씨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함께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께 김씨의 소개로 만난 A씨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를, 당시 동석한 김씨는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하면서 김씨도 함께 고소했다.

박씨와 김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해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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