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카드빚을 갚으려 20대 여성을 납치하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3·회사원)씨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8일 오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인적이 드문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에서 혼자 내린 서모(29·여)씨를 뒤따라 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고 서씨의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흉기로 서씨의 목 부위를 한차례 찌르고 기절한 틈을 타 차에 태워 묵리저수지 부근까지 8km 정도 운전을 했다.
정신을 차린 서씨가 ‘살려달라’고 외치며 차에서 뛰어내리자 김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현장을 목격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도주 경로를 통제하고 검문·검색을 벌이던 경찰에 범행 1시간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1천500만원이 넘는 카드빚 갚으려고 그랬다. 여자가 거칠게 저항해 나도 모르게 흉기를 휘두르고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김씨는 8일 오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인적이 드문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에서 혼자 내린 서모(29·여)씨를 뒤따라 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고 서씨의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흉기로 서씨의 목 부위를 한차례 찌르고 기절한 틈을 타 차에 태워 묵리저수지 부근까지 8km 정도 운전을 했다.
정신을 차린 서씨가 ‘살려달라’고 외치며 차에서 뛰어내리자 김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현장을 목격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도주 경로를 통제하고 검문·검색을 벌이던 경찰에 범행 1시간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1천500만원이 넘는 카드빚 갚으려고 그랬다. 여자가 거칠게 저항해 나도 모르게 흉기를 휘두르고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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