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을 70년 전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올해 65억원을 들여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모래 18만6천700㎥를 투입하기로 하고 조달청을 통해 D사와 모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사는 서해안 배타적 경제수역(EEZ) 등에서 채취한 모래를 확보해 해운대해수욕장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래 투입은 준비 작업 등을 거쳐 피서철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이후 해운대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저 모래 이동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해안선 변화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길이 1천460m인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015년까지 국·시비 492억원을 들여 모래 62만㎥를 투입, 백사장 폭을 40m에서 70m로 넓히게 된다.
이는 1940년대 모습으로 복원되는 것이다.
이 같은 작업이 끝나면 미포와 동백섬에 각각 길이 200m 규모의 수중 방파제(잠제)를 설치, 큰 파도에 따른 모래 유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부산해양항만청은 올해 65억원을 들여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모래 18만6천700㎥를 투입하기로 하고 조달청을 통해 D사와 모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사는 서해안 배타적 경제수역(EEZ) 등에서 채취한 모래를 확보해 해운대해수욕장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래 투입은 준비 작업 등을 거쳐 피서철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이후 해운대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저 모래 이동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해안선 변화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길이 1천460m인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015년까지 국·시비 492억원을 들여 모래 62만㎥를 투입, 백사장 폭을 40m에서 70m로 넓히게 된다.
이는 1940년대 모습으로 복원되는 것이다.
이 같은 작업이 끝나면 미포와 동백섬에 각각 길이 200m 규모의 수중 방파제(잠제)를 설치, 큰 파도에 따른 모래 유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