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중 절반 이상은 한 달에 2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높고 상위 직급에 속하는 관리자는 10명 중 9명이 남자였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 1848만 9000명 가운데 월급을 100만~200만원 미만으로 받는 사람이 698만 5000명(37.8%)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는 238만 6000명(12.9%)으로, 한 달 봉급이 200만원도 안 되는 근로자가 전체의 50.7%에 달했다. 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 24.3%, 300만~400만원 미만 12.8%, 400만원 이상 12.2%의 순이었다.. 직업별 남녀 취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고소득 직종인 관리자는 남자의 비율이 88.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월급이 적은 서비스종사자는 여자가 64.9%로 남자보다 많았다. 월급 4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율은 관리자는 69.2%에 달한 반면, 서비스종사자는 4.1%에 불과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 1848만 9000명 가운데 월급을 100만~200만원 미만으로 받는 사람이 698만 5000명(37.8%)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는 238만 6000명(12.9%)으로, 한 달 봉급이 200만원도 안 되는 근로자가 전체의 50.7%에 달했다. 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 24.3%, 300만~400만원 미만 12.8%, 400만원 이상 12.2%의 순이었다.. 직업별 남녀 취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고소득 직종인 관리자는 남자의 비율이 88.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월급이 적은 서비스종사자는 여자가 64.9%로 남자보다 많았다. 월급 4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율은 관리자는 69.2%에 달한 반면, 서비스종사자는 4.1%에 불과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5-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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