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연금 개혁안. 한국연금학회.
퇴직공무원 5명 중 1명 이상은 매달 공무원연금을 300만원 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8일 공무원노조 교육자료를 인용해 금액별로 공무원연금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0월 기준, 퇴직연금을 받는 전직 공무원 총 31만 9510명 중 21.14%인 6만 7542명이 매달 300만원 이상의 공무원연금을 받았다.
이들 중 0.57%인 1832명은 400만원 이상, 11명은 5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600만원 이상인 공무원도 10명 가량 됐다.
월 300만원 이상의 공무원연금을 받는 퇴직공무원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교육직이 49.6%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정무직이 21.14%로 뒤를 이었다.
경찰·소방직과 일반직은 6.9%로 비율이 낮았다. 특히 경찰·소방직의 경우 4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공무원이 10명에 불과했으며, 500만원 이상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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