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고양이들의 우정에 ‘뭉클’

TV동물농장, 고양이들의 우정에 ‘뭉클’

입력 2018-03-04 10:01
수정 2018-03-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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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서 길고양이 에코와 집고양이 식빵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방송한다.
SBS 방송 화면 캡처
SBS 방송 화면 캡처
4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몸을 크게 다친 길고양이 에코의 사연이 방송된다. 에코는 꼬리가 두 개 처럼 보일 정도로 뒷다리가 크게 다친 길고양이다.

본래 에코는 건강한 길고양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에코는 심하게 다친 모습을 보였다. 구조가 불가능할 정도로 경계심이 심한 에코를 보살핀 건 집고양이 식빵이었다.

식빵이는 에코에게 다가가 얼굴을 부비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식빵이의 ‘에코 사랑’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밥을 뺏어먹으려는 덩치 큰 고양이를 쫓아내며 에코의 밥을 사수하는 한편 24시간 다치 친구 에코 곁을 떠나지 않으며 동네 주민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에코와 식빵이의 첫 만남부터 우정을 쌓게 된 과정까지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람 못지않은 훈훈한 애정을 보여준 식빵이와 에코의 우정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동물농장’에서는 에코와 식빵이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하늘다람쥐의 민가 등장, 11남매 강아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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